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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에 대해,                          

"저는…."

원래는 대학과 연계해서 시자체에서 운영하는 도시연구센터에 일하

던 직원이라고 들었어요. 말이 어려운데, 한 마디로 대학이랑 시랑 담합해서 나라 예산 빼돌려먹던 기관에서 일하던 사람이죠.

이청은 그 안에서 특이하게도 정말 '일'을 하려고 했던 공무원이라고

들었어요. 그가 추려낸 부실사업 리스트가 300페이지가 되었더라는 이야기는 유명하죠. 누군가는 신념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했고, 누군가는 미련해빠졌다고 했어요. 대학쪽에서 나라로부터 예산을 챙기면 그 돈을 다시 시와 나눠가지잖아요? 하지만 이청이 해놓은 일 때문에 이번 분기 예산을 그런 식으로 횡령하기는 말아먹게 됐어요.

결국 이번년도에 이청은 승진과 함께 시청 정책국으로 새로이 발령

났어요. 돈 주고도 못 들어간다는 시청 정책국에 들어가자마자 대리를 달았지만, 그런 처분을 기뻐할만한 눈치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그만큼 쟁쟁한 자리에 앉혀두고, 차근차근 가담시의 공무원으로서 교육시켜주겠다는 의미일 거예요. 불쌍하다고밖엔 말 못하겠네요.

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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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수단과 목적은 모두 그릇되었다. 상사로 모시는 이상 그르칠 수는 없으나, 따를 수도 없다.

그릇된 분

​신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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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의도를 신경 쓰지 않고 스스로 수단이 되었다. 그 충직함은 존중해주고 있다.

충직한 분

동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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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선만을 행한다. 어느 것 하나 설렁설렁 하는 일이 없어 부닥칠 때마다 곤란하다.

성실한 분

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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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목적을 위해 수단의 선과 악을 가리지 않는다. 신룡 이상으로 요주의한 인물로 경계 중이다.

그릇된 분

이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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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의도를 신경 쓰지 않고 스스로 수단이 되었다. 그 충직함은 존중해주고 있다.

충직한 분

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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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의지가 굳고 올바르다. 함께 나아갈 동료로서 의지하며 신뢰하고 있다.

굳은 분

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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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목적은 불투명하나, 수단의 선과 악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경계 중이다.

그릇된 분

이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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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선행을 하고자 하는 의지와 심성은 곧으나, 때문에 잘 부러지기도 한다. 때문에 대하기 편하다.

곧은 분

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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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는 대학부터 이어져온 인연이다. 옛날부터 의견이 서로 맞지 않았지만, 그를 멀리할 이유는 없다.

옛 동료

심영호

홍화.jpg

도시연구센터에 있을 당시 대학생인 그를 만났다. 수학하고자 하는 의지가 뛰어나 조언을 해줬다.

​노력하시는 분

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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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명영의 소중한 인연이라고 한다. 명영의 의지를 이어받고 있는 그 역시 신뢰하고 있다.

굳은 분

​복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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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에게 가르침을 받는 그에겐 괜한 사제의 연을 느끼고 있다. 이따금씩 안부를 묻곤 한다.

노력하시는 분

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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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복아의 소중한 인연이라고 한다. 겉모습과 본질이 같은 사람은 드물기에 호의적으로 대한다.

해맑은 분

한설

스파이라면,                           

현 시국에 대해 지식인으로서의 책임감과 회의감을 느끼고 있던 이청은, 이미 도시연구센터에서 근무할 시절부터 시청에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부정부패를 폭로할  생각을 하고있었다. 그런 와중 심영호의 추천으로 갑 도시개발로부터의 러브콜이 들어왔고, 단신으로라도 시청에 뛰어들 생각을 하고 있던 그에게는 반가운 제안이었다.

​부실사업 리스트 300페이지 사건에 이어, 이제 시청의 부정 리스트 500페이지 사건을 터뜨릴 준비를 마친 그에겐 오로지 정의 구현의 다음 단계만이 남아있다.

이청머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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