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부정부패가 들끓는 가담시의 수장으로 선 자.
"괜찮습니다. 시민 여러분. 저는-,"
공적인 행사자리에만 모습을 보이며
평소엔 그 행방이 묘연하다는 경호팀장.
"긴급상황이 아닐 시 경호팀은 경고사격만을 한다."
유급휴가를 사용하는 것만이 삶의 낙이나,
실질적 시청의 브레인.
"불법철거~? 강제집행~? 우리 시민님 공부하셨네요!"
부시장의 자리에 앉았으나, 시장과의 사적인 연은 없이 오로지 정치적 관계만을 유지하는 자.
"증명해보세요, 사원분들."
시장 비서실에 소속되어 있으나, 누구나 말하길
이갑연이 꽂아넣은 '부시장' 전속 비서.
"옳은 일, 옳은 선택. 좋지."
올해 공무원 임용 수석이자 이례적으로
뒷돈, 연줄 없이 가담시청 정책국에 발령된 기대주.
"세상엔 너무 많은 진실이 있고, 모두 어둠에 덮여있어요."
본디 시청에서 근무하지 않았으나,
이번 분기에 갑작스레 가담시청으로 발령된 범생이.
"저는 그저 옳은 것을 옳다고 말했을 뿐입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