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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C

기브 큐(Give Q)

"...아, 또 나도 모르게 살충제를 장바구니에....."

[외관]

원블럭컷의 파란색 탈색모, 치켜 올라간 눈썹, 왼쪽 귀의 피어싱에 어깨부터 팔까지 이어진 문신.

선뜻 다가가기 힘든 분위기를 풍기지만 처진 눈꼬리와 기본적으로 웃고 있는 표정 덕분에 나쁜 인상은 피할 수 있는 모양이다.

붉은 기가 도는 갈색 눈을 가지고 있으며 눈꺼풀 위를 어둡게 칠하는 것을 즐긴다. 오른쪽 귀에 눈 색과 맞춘듯한 빨간색 문신이 있다. 청소를 할 때면 반드시 마스크와 고글을 착용하는 탓인지 눈 밑엔 항상 눌린 자국이 남아있다.

근무 중에는 청록색 작업복을 입고 있으며 안쪽엔 주황색 포인트 컬러가 들어간 민소매와 스포츠용 바지를, 팔과 다리에는 보호 목적의 기능성 의류를 착용하고 있다.

개인 작업용 가죽 장갑을 가지고 있지만 꼈을 때 손이 둔해진 감각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이따금 빼고 작업을 하다 보니 손이 거칠고 상처가 많은 편이다.

몸이 단단하고 체격이 좋은 편. 전부 일 덕분에 생긴 근육이다.

 

[나이] 33

 

[키/체중] 177cm / 62kg

 

[직업] 직원 - 청소부

 

[성격]

*우직한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하는 타입. 무언가에 대해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일이 잘 없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 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든 그 일에 충실하고자 한다. 한 가지 일을 꾸준하게 잘하는 편. ZO-21N에서 질리지 않고 5년 동안 일한 것에서 잘 드러난다. 우공이산 타입.

사람을 잘 믿으며 의심하지 않는다. 정말요? 하고 되묻는 일도 없다. 정말이구나! 하는 사람.

 

*표리일체

말 그대로 겉과 속이 한 덩어리. 말하는 것과 마음속이, 생각하는 것이 같다.

자신의 속내를 감추지 못하고 그대로 드러내며, 애초에 다른 사람과 대화에서 솔직한 편이기도 하다.

취향도, 좋아하는 것도, 요즘 열을 올리고 있는 것도 다 티가 나서 선물을 줄 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잘 웃는

기본적으로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으며 웃음이 많은 편인 긍정적인 성격.

별거 아닌 농담이나 텍스트로 보낸 이모지 하나에도 실없이 웃음을 흘리는, 단순히 웃음보가 터지기 쉬운 사람이기도 하다. 기분이 좋지 않을 때도 애써 입꼬리를 올려 웃는 편. 물론 그렇다고 풍기는 아우라가 감춰지진 않는다.

 

 

[기타 사항]

DADA FUEL 휴게소ZO-21N 지점의 야간 파트타임 청소부. 최고참 직원 중 한 명이다.

남동생이 한 명 있으며 사이가 매우 좋다. 쉬는 날에 같이 쇼핑 가는 것을 좋아한다.

음식을 안 가리고 다 잘 먹는다. 좋아하는 음식은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 

“참자, 참자, 참을 인….  구천구백

육십……. 아…. 몇 번까지 세었더라….”

[외관]

살짝 곱슬거리는 새까만 머리칼에 상응하는 검은 눈동자. 오른쪽 눈은 의안이라 옅은 파란 빛을 띠고 있다. 혈색에 비해 안색은 좋지 못하다. 근무 중이 아닐 때는 항상 걱정근심에 어린 표정이기 때문. 늘 반창고와 파스를 몸에 달고 살며 양쪽 손목에는 하얀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다. 차림새는 자신이 일하는 스타 핫도그 직원복에 검정 바지, 반질거리는 갈색 구두. 양말이 자주 한 짝씩 사라지는 바람에 양말을 짝짝이로 신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에는 무슨 일인지 운 좋게 두 개 다 검정 양말이었다. 물론, 바깥 발목에 있는 동물무늬 자수가 다르다. 즉 결국에는 다른 양말이었다는 이야기.

 

[나이]

24세

 

[키/체중]

163cm/표준체중

 

[직업]

휴게소 직원-스타 핫도그 아르바이트생

 

[성격]

소심한

“죄, 죄송합니다….”

붙임성이 좋지 못하고 소심한 성격. 낯을 꽤 가리는 편이다. 타인에게 먼저 말을 걸기 어려워해서 상대방이 말을 걸어주면 기뻐하는 게 눈에 보인다. 자기주장을 내세우고 싶어도 눈치를 본다. 자신의 불운 때문에 이러한 소심한 성격이 더욱 심화하였다고 볼 수 있다.

 

참을성 있는

“손님, 진정하세요….”

참을 인자 세 번이면 살인을 면한다고 했던가. 그렇다면 그녀는 살인을 수십, 수백 번이나 면했을 것. 인내심이 강하고 끈기 있는 성격이다. 아르바이트를 여러 군데 뛰면서 마주친 온갖 진상 손님 덕분에 이런 성격으로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현실적인

“전…. 아주 어릴 적부터 산타클로스가 부모님이신 걸 알고 있었어요….”

몽상가와는 거리가 먼 현실주의자. 감성과 낭만도 즐길 줄 아는 멋쟁이지만 그래도 현실이 우선이다! 노후 계획까지 철저하고 꼼꼼하게 세워둔 상태이다. 물론 그게 잘 이행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자본주의

“돈이 최고죠….”

사실 이렇게까지 자본주의는 아니었다. 정말이다. 그러나 삶의 고난과 역경을 맛보면서 그녀는 돈이 가져다주는 행복을―정확히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들이 가져다주는 행복을―깨달았다! 자고로 아르바이트 생활이 길어지면 돈의 노예가 되는 법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기타 사항]

조금의 운을 얻으면 그보다 몇 배의 불운이 찾아오는 불운아. 예를 들어 길거리에서 돈을 주운다면 얼마 안 가 과속하는 오토바이가 그녀를 향한다. 자신의 이런 불운 때문에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를 매일 기도해보지만 무용지물이다. 꿈은 아르바이트생에서 정직원이 되고 정직원에서 매니저가 되고 매니저에서 점장이 되어서 돈을 많이 번 다음에 은퇴하고 평온한 노후를 맞이하는 것. 누가 보면 재미없는 삶이라고 하겠지만 이미 불행으로 은근 짜릿하고 스펙타클한 삶을 살아가는 그녀에게 있어 안정감이란 무척 중요한 가치이다. 음식보다는 음료를 좋아하는데, 특히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탄산음료를 원샷할 때가 많다. 또 그녀는 고양이와 강아지 애호가이다. 모두에게 존댓말을 쓰며 혼잣말할 때와 친한 친구들에게만 반말한다.

칸 아서(阚 Arthur)

​​

“이 휴게소, 벌레새끼

기어다니는 소리가 들리는데.”

아서.png

[외관]
하얀 야광띠가 둘러진 와인색 우주복 안쪽은 정장차림이다. 밀색 머리칼을 되는 대로 무스로 걷어올린 괴팍한 인상의 노인.

관절관절이 오그라들긴 했어도 튼튼한 체격은 왕년에 한 덩치 했으리란 인상을 준다. 깊게 파인 주름 사이로 번뜩이는 노란 눈동자만이 젊은 시절부터 변함이 없다는 듯.

키에 비해 큰 손발은 무척이나 거칠다. 

[나이]
79세

[키/체중]
174cm, 72kg

[직업] 
손님-무직

[성격]
상황에 따라 입장을 금방 바꾸며 불평을 늘어놓길 좋아하는 못써먹을 성격. 좋아하는 것이 많지 않다. 본인의 문제적인 성격에 대해 스스로 자각이 있으며, 비난을 받으면 자기변호 하지 않고 담담히 들은 뒤 욕으로 돌려준다.

다만 성정이 곧은 사람에게 약해서 정론을 읊는 선한 이에겐 싫은 소리를 늘어놓지 못하는 편. 

[기타 사항]
흡연가. 구식 가스라이터를 소지하고 다닌다.

소매를 걷고다니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며, 팔꿈치 부근에 수술 흉터가 깊게 남아있어 자주 드러내곤 한다.

소행성 ZO-21N에 방문하는 것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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